2-3가지 폰트를 섞어 라벨 디자인해보기(feat.Midjourney)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2-3가지 폰트를 섞어 라벨 디자인해보기(feat.Midjourney)
사용툴: Photoshop / illustrator / Midjourney
Gardulac 패키지 디자인 분석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진행한 연습방법입니다. 한 가지 폰트를 기준으로 2-3가지 폰트를 선택하고 해당 폰트만을 이용하여 라벨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라벨 디자인에 사용할 더미 텍스트는 GPT를 이용해서 뽑았습니다. 생각보다 필요한 내용이 잘 나와 더미 텍스트나 글이 필요할 땐 종종 이용할 것 같네요. GPT가 전달해준 텍스트.
1. 제품명
• 제품명: “Bloss”
2. 원료명 / 향 이름
• 주요 원료: 천연 로즈 에센스 (Natural Rose Essence), 프랑킨센스 (Frankincense), 베티버 (Vetiver), 일랑일랑 (Ylang Ylang)
• 향 이름: 플로랄 우디 (Floral Woody)
3. 용량
• 용량: 50ml / 1.7 fl. oz.
4. 기타 표시사항
• 제조사: Blossom Fragrances Co., Ltd.
• 제조국: 대한민국 (Made in Korea)>
• 사용기한: 2025년 12월 31일
• 사용방법: 손목이나 귀 뒤 등 맥박이 뛰는 곳에 적당량을 뿌려 사용하십시오.
• 주의사항: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사용 중 피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사용을 중단하십시오.
• 보관방법: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 고객센터: 080-123-4567
시각적인 키워드는 생각나는 대로 <꽃잎이 겹쳐있는 모습, 가시,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키워드들을 생각하면서 로고타입을 구성할 메인 폰트를 선택하고, 서브 폰트들을 구성하였습니다.
1. 폰트구성

(이미지 출처: https://typeverything.com/bourbon-st)
로고타입을 구성할 메인 폰트로는 typeeverything의 bourbon-st Regular 폰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장체로 작은 너비에 비교적 많은 철자가 들어갈 수 있고, 곡선의 휘어짐이나 세리프의 날카로운 부분이 제가 생각했던 인상과 가장 닮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ontspring.com/fonts/canada-type/borax)
메인 폰트를 뒷받침해줄 폰트로는 Borax font와 PP Neue Montreal를 선택하였습니다. 메인 폰트와 결이 같으면서 가독성이 높은 Borax font는 강조가 필요한 텍스트에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기타 표시사항이나, 원료명에는 산세리프인 PP Neue Montreal을 사용했습니다.
2. 결과물
로고타입은 기존 폰트의 일부를 변형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폰트 자체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이라 크게 건드리지 않더라도 원하는 분위기가 잘 나왔습니다.


우선 일러스트로 대략 라벨의 비율과 간단한 목업을 만들어놓고, 미드저니를 사용하여 목업 이미지를 제작해봤습니다. 미드저니는 아직 제대로 활용해보진 않았기에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뽑을 수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프롬프트는 <돌, 유리 향수병, 모래>를 시작으로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프롬프트를 계속해서 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아래의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맘에 들었지만, 색상이 노란 빛이 많이 돌고 향수병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보였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포토샵으로 가져와 후보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직접 미드저니를 사용해보니 프롬프트를 잘 쓰더라도 아직까진 결국 마무리 후보정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포토샵에서의 약간의 보정을 거쳐 최종 목업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해당 작업은 폰트 구성 연습에 목적이 있던 터라 빠르게 완성했지만, 조금 더 정성을 들여서 선택하고 보정하면 보다 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구성과 선택만 잘 한다면 실무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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